사우디, 15조 투입해 홍해 연안 관광지로 개발..두바이처럼 될까

김정한 기자 입력 2021. 9. 29. 10:18 수정 2021. 9. 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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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연안의 아세르 지역을 2030년까지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500억리얄(약 15조4206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2019년 9월 새로운 비자 제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사우디는 2030년까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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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의존 경제 다변화 본격화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연안의 아세르 지역을 2030년까지 1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500억리얄(약 15조4206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8일 로이터통신은 국영 통신 SPA를 인용해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산악지역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의료와 교통을 포함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9월 새로운 비자 제도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사우디는 2030년까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석유 의존 경제의 다변화 일환이다.

출범 초기인 관광업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해외에서 사용하던 수백만달러를 일부 유치하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 2월에 사우디 공공투자펀드는 2030년까지 아세르 지역에 2700개의 호텔 객실, 1300개의 주거 시설, 30개의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를 건설하기 위한 30억달러를 유치하는 투자 벤처 사업을 시작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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