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전력투구→4⅓이닝 3실점' 류현진, 14승 도전 실패. 양키스전 패전 위기[류현진 리포트]

김영록 2021. 9. 29.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 조절 따윈 없었다.

1회부터 93마일(149.6㎞) 직구를 꽂아넣는 전력투구.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전에 선발등판, 4⅓이닝 6안타 3실점 후 아담 침버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투구수와 페이스조절을 신경쓰지 않고 1회부터 전력투구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페이스 조절 따윈 없었다. 1회부터 93마일(149.6㎞) 직구를 꽂아넣는 전력투구. 하지만 달아오른 뉴욕 양키스의 불방망이를 식히기엔 부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전에 선발등판, 4⅓이닝 6안타 3실점 후 아담 침버와 교체됐다. 커터와 체인지업의 구위는 인상적이었지만, 양키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상대. 토론토로선 절대로 져선 안되는 경기다. 류현진은 투구수와 페이스조절을 신경쓰지 않고 1회부터 전력투구에 나섰다.

1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2,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조이 갈로를 잇따라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조지 스프링어를 보 비셋이 적시타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부터는 체인지업의 비중이 높아졌다.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의 조화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조이 어쉘라를 삼진 처리한 체인지업은 그 류현진표 체인지업의 부활을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3회초 애런 저지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양키스 선발 타이욘은 3회 1사 후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한 마이클 킹이 2⅓이닝을 1실점으로 선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고 97마일에 달하는 위력적인 직구가 돋보였다.

토론토는 4회말 코리 디커슨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앞서갔지만, 양키스가 5회초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4⅓이닝만에 교체됐다.

양키스는 1사 후 어쉘라가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렸고, 이어 르메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앤서니 리조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고, 이를 좌익수 디커슨이 황급히 잡아 홈에 뿌렸다. 타이밍상 넉넉한 아웃이었지만, 불운하게고 공이 주자 어쉘라의 등에 맞으며 세이프가 됐다.

결국 류현진은 투구수 93개에서 애덤 침버와 교체됐다. 시즌 14승 도전 실패는 확정.

이어 저지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2로 승부를 뒤집었고,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지는 역시 수지네" 갈수록 '물 오르는 미모' [화보]
'충격' 살인용의자로 전락한 스포츠 스타…현재 도주 중
“속옷·XX가리개만하고 500만원”..‘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모델 섭외 비하인드
이하얀 “사기+슬럼프 조울증에 50kg→128kg 증가...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다”
김형일 “5cm 종양 생겨 암 투병”→“매니저였던 김병만, 떡잎부터 달랐다”
‘돌싱’ 박영선, 잘 사는 줄 알았는데..“같은 아파트 아이돌에게 굴욕 당해” 안타까운 고백
[공식]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코로나로 인해 혼인신고 먼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