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가 잘못 걷었다 돌려준 세금 5년간 1천206억 원

김기훈 2021. 9. 29.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개 시도가 최근 5년간 잘못 걷었다가 다시 돌려준 세금이 1천2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과오납 환급액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7개 시도의 과오납 건수는 46만5천333건, 환급액은 1천206억4천여만 원에 달했다.

또 17개 시도에서 잘못 걷은 세금을 환급해주기 위해 지급한 이자는 5년간 약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급이자만 115억 원..박완주 의원 "세금 징수 정확성 높일 대책 필요"
17개 시도가 잘못 걷었다 돌려준 세금 5년간 1천206억 원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17개 시도가 최근 5년간 잘못 걷었다가 다시 돌려준 세금이 1천20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과오납 환급액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7개 시도의 과오납 건수는 46만5천333건, 환급액은 1천206억4천여만 원에 달했다.

세금 과오납이란 과납과 오납을 합친 말로 과납은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이 낸 것이고, 오납은 납부할 세금이 없음에도 납부된 경우를 말한다.

또 17개 시도에서 잘못 걷은 세금을 환급해주기 위해 지급한 이자는 5년간 약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약 23억 원이 행정 실수로 인해 낭비된 셈이다.

특히 경북은 약 6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이자를 지급했고, 대전은 230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박 의원은 "과세자료 착각, 부과 착오 등 행정 실수로 인해 납세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과오납으로 인한 부담도 국민이 지고 있다"며 "세금 징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hun@yna.co.kr

☞ "니가 죽였잖아"…제주 '중학생 살해' 진범은 누구?
☞ 일본차에 떡하니 '필승, 일본 731부대'…호기심에 했다가 체포
☞ 중고로 산 김치냉장고 속 1억1천만원 주인 찾았다
☞ "백악관 머물던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별명은 라푼젤"
☞ 영종도서 피 흘리는 중고차 유튜버 발견…뇌수술에도 중태
☞ 발코니서 성관계하다 추락…웃통 벗고 달려나온 남친
☞ 걸리면 4명 중 3명이 죽을 수도…우리나라는 안전지대일까
☞ 콜라 1.5ℓ 들이킨 남성 사망…뱃속은 가스가 가득
☞ 아프간 난민 보호시설서 한 달간 2천명 임신?…사실은
☞ 배우 박중훈, '화천대유' 거액 투자 의혹…소속사 "개인적인 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