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광복절 맞아 난폭운전한 폭주족 리더 구속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주요 도로에서 폭주행위를 벌인 폭주족 리더 등 수십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광복절에 대구지역 주요 도로에서 폭주행위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폭주족 리더 A(20대)씨를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경찰은 폭주족 24명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속된 A씨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수회에 걸쳐 대구지역 폭주족 리더로 활동했다.

A씨는 지난 8월15일 대구지역 주요 도로를 점거 후 수십대의 오토바이와 차량이 폭주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폭주족 무리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경찰은 심야시간 굉음과 함께 도심을 휘저으며 무법천지로 만드는 폭주행위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1절에도 폭주족 32명을 붙잡아 리더 1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에 굉음과 함께 도심을 휘저으며 무법천지로 만드는 폭주행위에 무관용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