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배당성향 40% 상향 전망"

2021. 9.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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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 효과와 배당성향 상향 조정에 따른 총 배당금 증가로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총 배당금 규모가 올해 2600억원, 내년엔 3000억원에 달할 수 있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며 "배당 성향 상향 조정이 공식화될 경우 연말 및 연초까지 20% 이상의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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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 효과와 배당성향 상향 조정에 따른 총 배당금 증가로 주가가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원대를 돌파하고 순이익은 7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반기에만 이미 544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4분기 영업비용 증가 양상을 감안해도 500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이 예상된다"며 "3분기까진 서비스 매출액 증가가 이익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4분기엔 영업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지난해와 달리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상승 추세여서 지난해 4분기보단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호실적 전망과 달리 주가는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은 6조원대로 SKT에 대비해 30%에 불과하다. 이는 총 배당금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올해 배당 성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반등 가능성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순이익의 40%를 배당금으로 지급했지만 이는 일회성비용을 감안한 조치였는데 이젠 40% 배당성향이 가이던스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M&A를 추진할 상황이 아니며 사업자간 경쟁 상황이 구조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당금을 5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을 예상하지만 최대 600원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의 총 배당금 규모가 올해 2600억원, 내년엔 3000억원에 달할 수 있어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며 "배당 성향 상향 조정이 공식화될 경우 연말 및 연초까지 20% 이상의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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