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삶의 질 저하 원인 '자궁근종', 어떻게 치료할까

전아름 기자 2021. 9.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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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기간도 아닌데 출혈이 나온다", "속이 계속 더부룩하니 소화가 잘되지 않고 생리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등 부정출혈부터 소화불량, 극심한 생리통은 자궁근종때문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들이다.

정난희 원장은 "자궁근종에는 하이푸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초음파로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비수술치료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집속시켜 고온으로 세포를 괴사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라며 "자궁근종 주변 장기 및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고, 이전의 수술법처럼 자궁을 적출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인 만큼 별도의 절개나 마취 과정이 없어 시술 시 발생하는 합병증, 흉터, 출혈 등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일상 복귀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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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으로 자궁 적출은 옛말..최근 치료는 최대한 자궁 보존하는 방식으로 접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리기간도 아닌데 출혈이 나온다", "속이 계속 더부룩하니 소화가 잘되지 않고 생리통은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등 부정출혈부터 소화불량, 극심한 생리통은 자궁근종때문에 나타나는 흔한 증상들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고 발병 사실을 모른 채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외부에 걸쳐 생성되는 양성 혹을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고 크기고 작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근종이 계속해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도도 제법 빠르다. 근종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1년에 한번, 시간이 된다면 6개월에 한번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 ⓒ트리니티여성의원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한다고 하면 자궁적출술과 같이 자궁과 함께 근종을 전부 제거하는 식의 방법을 주로 진행해 치료 자체를 꺼리는 여성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궁 내 장치, 호르몬주사, 고강도 초음파 치료 하이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최대한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생겨나는 추세다.

그러니 자궁근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은 "간혹 자궁근종이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병인지 묻는 환자들이 있다"며 "자궁근종 치료 여부는 근종의 크기나 발병 기간이 아닌, 일상에서 근종이 주는 영향을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생리통이 심하거나 빈혈, 소화장애 등의 증상으로 일상이 힘들고 삶의 질이 저하한다면 주기적으로 검진해 근종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난희 원장은 "자궁근종에는 하이푸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초음파로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비수술치료다.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집속시켜 고온으로 세포를 괴사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라며 "자궁근종 주변 장기 및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고, 이전의 수술법처럼 자궁을 적출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인 만큼 별도의 절개나 마취 과정이 없어 시술 시 발생하는 합병증, 흉터, 출혈 등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일상 복귀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의사항으로 "근종이 있는 영역을 제대로 타겟팅해 원하는 위치에 도달시킬 수 있어야 하고 강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만큼 시술 강도 역시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해당 시술에 대한 다년간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상주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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