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류현진, 뉴욕 양키스전 4⅓이닝 3실점..14승 불발

입력 2021. 9. 29. 10:04 수정 2021. 9.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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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복귀전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승리투수가 되기엔 부족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 스트라이크는 57개였다. 평균자책점은 4.34서 4.39로 올랐다.

류현진은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 이후 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열흘간 재정비했고, 이날 양키스전에 사실상 표적 등판했다. 토론토 이적 후 양키스에 강했다.

1회 선두타자 DJ르메이휴에게 1B1S서 89마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앤서니 리조에겐 2B2S서 93마일 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애런 저지에게도 초구 93마일 포심을 구사했으나 우측에 깊숙한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에 송구한 사이 저지가 2루에 들어갔다.

1사 2,3루 위기. 류현진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풀카운트서 커터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철저히 몸쪽 승부를 한 게 성공했다. 조이 갈로에겐 2B2S서 커브로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를 93마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게리 산체스에게 2B2S서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브렛 가드너에게 1B서 커터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지오 유셀라는 2B2S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류현진은 3회 르메이휴를 1S서 91마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리조에겐 2B1S서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저지에게 풀카운트서 92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23번째 피홈런. 스탠튼을 1B서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갈로를 2B2S서 커브로 유격수 뜬공, 토레스를 1B2S서 커터로 루킹 삼진, 산체스를 풀카운트서 10구 끝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가드너를 풀카운트서 3루 땅볼로 잘 잡았다.

유셀라에게 1B2S서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 좌타자 리조에게 2S서 4구 바깥쪽 커터를 던졌으나 리조가 뚝 떨어지는 공을 기가 막히게 밀어내면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좌익수 코리 디커슨의 송구가 2루에서 홈까지 파고 드는 유셀라의 등을 때리는 불운도 있었다. 결국 아담 심버로 교체됐다. 심버가 저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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