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미의 손품임장] '강남 25분 컷' 서울 5억대 아파트.. 중랑구 면목동 '용마한신1차아파트'

조선비즈 유튜브 부동산 코너 '백윤미의 손품임장'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6억 이하 아파트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좋은 중랑구 면목동의 5억대 아파트가 유튜브에 소개됐다.

조선비즈 부동산 유튜브 채널 ‘백윤미의 손품임장’에서 29일 소개된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용마한신1차아파트’는 공급면적 58㎡, 전용면적 44㎡가 5억대에 실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평형은 지난 7월 5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백윤미의 손품임장’은 한국의 부동산 열풍으로 아파트값이 치솟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무주택자 등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다. 부동산을 1년 11개월간 취재하며 20대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백윤미 기자가 직접 발로 뛰며 입지분석 하는 방법부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손품 파는 법까지 소개한다. 부린이가 부동산에서 현장답사를 뜻하는 ‘임장’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손품만으로 전국의 아파트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990년 준공으로 올해 32년차 된 용마한신1차아파트는 총 4개 동, 565가구의 중간 규모급 단지다. 공급면적 기준 최소 48㎡평형에서 에서 최대 102㎡평형으로 이뤄져있다. 29일 유튜브에 소개된 이 아파트 전용면적 44㎡는 방3개, 욕실 1개, 주방, 발코니로 구성돼있다. 거실이 없는 대신 방이 3개인 구조다.

용마한신1차아파트는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749m,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11분이 소요돼 시간상 큰 차이가 없으므로 걸어다니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 단지까지 가는 길은 평지로 평탄하나, 단지 입구부터 내부 전반에 걸쳐 오르막이 있어 임장 시 주의깊게 살피고 매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이 단지는 면중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아파트이며, 면목 중·고등학교, 중화중학교도 가깝다. 단지 뒤로는 해발 348m의 용마산이 있어 등산하기 좋다. 자동차로 3분 정도 거리에는 용마폭포공원이 있는데, 축구장과 테니스장까지 갖춰져있는 대규모 공원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용마한신1차아파트 전경. /백윤미 기자

7호선 이용이 가능해 강남으로 20~30분대에 진입 가능한 게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이다. 7호선을 타면 ▲청담역 25분 ▲강남구청역 27분 ▲논현역 31분 ▲반포역 34분 ▲고속터미널역 36분이 소요된다. 회사가 많은 잠실역까지도 33분 만에 갈 수 있다. 강남역까지는 47분, 광화문역까지는 45분, 여의도역까지는 58분이 걸린다.

이 단지 전용면적 44㎡ 매물은 5억 후반대에서 6억 초반대까지 형성돼있다. 네이버부동산에는 이 평형 매물이 5억8000만원부터 6억3000만원까지 나와 있지만, 대부분 6억 이하 매물이다.

무주택자가 이 단지 전용면적 44㎡를 매매하려면 적어도 2억6300만원의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연소득 3500만원인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이 단지 평균 매물가인 5억9000만원짜리 매물을 매매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결과다. 이 경우 최대 대출 가능 금액은 3억2700만원이다.

갭투자로 이 평형을 사려면 최소 2억3300만원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44㎡의 최근 3개월간 전세 시세는 2억1525만원~3억5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매매 거래는 5억8300만원 한 건으로, 전세 시세에 맞춰 계산해보면 최소 2억3300만원에서 최대 3억6775만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전세 가격의 편차가 다소 심한 만큼 매물에 따라 투자 금액에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이 외에 자세한 설명은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백윤미의 손품임장’의 <가을 이사철 불안한가요? 강남 가까운 서울 5억대 아직 남아있다! | 용마한신1차아파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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