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아동학대 부모 교육과 모니터링으로 피해 아동 지원

손형주 2021. 9.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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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해 부모 아동학대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해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자치경찰위원회, 부산대·신라대 교수 등과 협업하여 2개월간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해 부모 중 희망자를 선정, 5주간 부산시 아동보호 종합센터가 아동학대 인식개선과 행동적 양육기술훈련 등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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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경찰이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해 부모 아동학대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해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자치경찰위원회, 부산대·신라대 교수 등과 협업하여 2개월간 '아이사랑 부모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교육은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해 부모 중 희망자를 선정, 5주간 부산시 아동보호 종합센터가 아동학대 인식개선과 행동적 양육기술훈련 등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문 강사가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치료도 병행 제공한다.

교육 이후에도 주기적 모니터링(교육 종료 3개월·6개월 이후)을 통해 교육내용이 실제 가정 내 자녀 양육 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재발 방지에 주력한다.

교육 결과는 체계적인 감수 절차를 거쳐 이를 수사단계에서 활용하는 등 향후 처분 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대 피해 아동 보호·지원 중심 대응 방식은 근본적인 재발 장지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아동학대 사건 중 80%가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재학대율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단계에서 비로소 임시조치와 수강명령 등 처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대 사건 발생 후 2~6개월간은 가해 부모에 대한 별다른 조치 없이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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