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번째 벤츠 고성능차 전시관 'AMG 서울'.. 시승부터 구매까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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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에 있는 'AMG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최초, 세계 6번째로 세운 고성능차 AMG 전용 전시관이다.
이지훈 AMG서울 지점장은 "서울 에디션은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종, 옵션, 색상 등을 6개월가량 전부터 독일 본사에 선주문해 국내로 들여온다"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며 "가장 인기가 많은 G바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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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에 있는 ‘AMG 서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최초, 세계 6번째로 세운 고성능차 AMG 전용 전시관이다. 이곳에서는 차량 구매 상담을 할 수 있고 직접 시승도 가능하다. AMG 서울에는 AMG 모델만을 위한 AMG 서울 서비스센터도 있어 무상점검 등을 받을 수 있다.
양옆으로 세워진 14대의 AMG 시승차들을 지나 1층으로 들어서면 세 대의 AMG 차량이 전시돼 있다. AMG 서울 내부에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 모델 ‘AMG 서울 에디션’이 여러대 전시돼 있는데, 지난 24일까지는 AMG 브랜드를 궁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AMG 브랜드의 상징적인 차량을 1층에 전시해놓기도 했다. AMG 역사상 모터스포츠에서 첫 우승을 했던 ‘AMG 300SEL 6.8’과 모터스포츠에서 트랙 상황이 위험할 때 다른 차량들을 지휘하는 차인 세이프티 카(Safety Car) ‘AMG GT R’이었다.
2층에도 CLA 45S 4MATIC, G63, GT43 4M+, GT C 로드스터 등 대부분 AMG 서울 에디션으로 채워져 있다. 이지훈 AMG서울 지점장은 “서울 에디션은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종, 옵션, 색상 등을 6개월가량 전부터 독일 본사에 선주문해 국내로 들여온다”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며 “가장 인기가 많은 G바겐”이라고 말했다.
AMG 서울은 AMG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겠다는 콘셉트로 지어졌다. 우선 건물 안에 들어서면 시원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독특한 향기가 느껴지는데, 공간 향수 제작 업체에서 AMG 서울만을 위해 제작한 방향제라고 한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AMG 원 디스플레이(One display)’를 설치했다. 원하는 차종과 색상, 옵션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차량을 직접 조합해보는 것으로, 화면에 3D 형태로 표시된다.
2층에는 모든 AMG 차량의 엔진음을 들어볼 수 있는 ‘사운드 카운터’도 있다. 또 ‘스키드 마크’(타이어 흔적)를 바닥 곳곳에 새겨 레이싱 트랙에 서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살렸다.
이지훈 지점장은 “모든 AMG 센터가 각 나라의 특색에 맞춰 운영되는데, 한국의 경우 ‘사전 예약제’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별하다”며 “한국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1대1 방식으로 응대하는 것이 AMG 서울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AMG 서울을 방문한 날 전시관 한편에선 몇몇 고객들이 차량 구매 관련 상담을 받고 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AMG 서울에 방문하겠다고 예약하면 전시장 안내와 더불어 AMG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다. 차량 시승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방문객 중 90% 이상은 AMG 브랜드에 대한 설명까지 함께 듣는다고 한다. 방문객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독일 본사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은 AMG 전문 직원이 차량 상담, 시승, 계약, 판매, 인도를 전담한다.
AMG 서울에서는 AMG 모델만을 위한 AMG 서울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수리용 워크베이(작업대)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AMG 전담 기술자가 상주하고 있다. 차량 무상점검, 정기점검, 타이어와 소모품 교체 등 간단한 정비가 가능하다. 만약 추가 진단이나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드롭 앤 샌딩’ 서비스를 통해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용답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관한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AMG 서울은 AMG 브랜드만의 독립된 공간으로, 전시 뿐 아니라 AMG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총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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