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윤 시집 '풀과 꽃과 나무와..숨소리' 녹색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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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녹색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임동윤(73) 씨의 작품집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상을 받게 된 임씨의 작품집에는 그가 강원도 남북 접경지 가까이에 살며 피부로 느낀 분단의 아픔을 풀꽃 하나하나의 숨결에서 공감한 15편의 시와 숲속의 동식물 전반에 걸쳐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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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제10회 녹색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임동윤(73) 씨의 작품집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가 선정됐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녹색문학상은 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수여한다.
올해는 시, 소설, 수필 등 186편이 접수돼 총 7편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상을 받게 된 임씨의 작품집에는 그가 강원도 남북 접경지 가까이에 살며 피부로 느낀 분단의 아픔을 풀꽃 하나하나의 숨결에서 공감한 15편의 시와 숲속의 동식물 전반에 걸쳐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경북 울진 출신의 임씨는 196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이번 수상작 외에도 시집 '그늘과 함께', '고요의 그늘' 등 다수의 작품을 발간한 중진 시인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열린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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