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체자원은행 6기 분양위원회 구성, 첫 졍규심의 회의 개최

분양위원회 위원에 만간 등 15인으로 구성
인체자원 분양 관련 심의 및 기탁 자문역할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제6기 분양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9일 분양위원 위촉과 함께 첫 정규심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는 민간위원을 위원장으로해 15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 위원 1인)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오는 2023년 8월까지 앞으로 2년 간 월 1회 정규심의 등을 통해 중앙은행 소관 인체자원의 분양 관련 심의와 기탁 등의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제6기 분양위원회에서는 대규모 바이오 헬스데이터 연구 활성화, 산업계 분양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코호트,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분석)'·생물정보, 임상연구, 임상약리, 산업계, 정책기획, 생명윤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5인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만성질환 연구사업 등 질병관리청 기관고유 사업으로부터 확보된 고품질 인체자원을 관리 및 공개분양하고 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인체자원을 분양받고자 하는 연구자는 분양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인체자원분양데스크에 접속, 분양신청 절차 및 인체자원 이용에 관한 안내 및 분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분양 가능 자원 검색, 분양신청, 심의 진행 현황 및 심의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으로부터 연구자에게 제공된 인체자원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022개 연구과제에 인체자원이 분양됐고, 572편의 논문과 32건의 특허 활용되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중앙은행장)은 “중앙은행 제6기 분양위원회의 새로운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품질 인체자원이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에 이용될 수 있도록 인체자원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분양서비스의 질을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