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로 중단했던 관광비자 발급 19개월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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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9개월간 서비스를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다음 달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한 결정은 지난 25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참석한 이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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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9개월간 서비스를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을 다음 달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AFP통신은 이란 관영신문을 인용해 에자톨라 자르가미 이란 관광장관이 "10월 23일부터 육지와 하늘 국경으로부터의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처음 발견한 지 몇 주 만에 의료 및 사업상의 이유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비자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한 결정은 지난 25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참석한 이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 TF가 "이 규정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고위험국으로부터의 직·간접적인 여행은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동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공식 수치에 따르면 550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약 12만명이 사망했다.
최근 몇주 동안 일일 감염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델타 변이로 인한 '제5의 물결'은 지난 8월 정점을 찍었다.
관광부는 지난 2월, 8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인 2020년에는 이란을 방문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광객 수가 9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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