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몰 1위' 오늘의집, 월 거래액 1500억원 돌파

오늘의집이 월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버킷플레이스

인테리어 관련 플랫폼 '오늘의집'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올해 상반기 전체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고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

오늘의집은 8월 기준 월 거래액 1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커머스와 시공 중개를 합산한 수치며 플랫폼 론칭 이후 최고치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발표한 '전 세대 쇼핑앱 사용 동향'에서도 성장세가 돋보인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 오늘의집 8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540만명으로 버티컬 플랫폼(전문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쇼핑 앱과 비교해도 쿠팡, 11번가, G마켓에 이어 4위다.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고객이 겪는 문제들을 기술적 관점에서 해결해 나가며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장 및 거래액 증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집은 커머스 내 카테고리 필터 정교화, 지정일 배송 제도 도입, 3D 인테리어 시뮬레이터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경험 극대화에 주력했다. 여기에 인테리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의 프로필과 소비 행동을 분석해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테스트 진행 중이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오늘의집은 기술 기반의 프로덕트 고도화를 통해 더욱 많은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슈퍼 앱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개발 및 프로덕트, 데이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의 공격적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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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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