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 백신 접종 연령 확대..12세까지 대상

김범수 입력 2021. 9.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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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까지 확대한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은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뒤 문을 닫은 학교를 다시 열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기존에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강하고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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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0개 초·중·고 시범 등교 앞두고 승인
두테르테 "백신 안맞으면 경찰 동원해 강제 접종"
봉쇄 전 백신접종 나선 필리핀 수도권 주민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12세까지 확대한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2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청소년 백신 접종은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된 뒤 문을 닫은 학교를 다시 열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다음달부터 청소년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12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등교를 재개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및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존에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강하고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낮추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까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염 위험성이 클 경우에 한해서만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녹화 연설에서 접종을 거부하는 시민은 경찰에 의해 강제로 백신을 맞게 될거라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시민이 사회에 위험이 되지 않도록 경찰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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