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사로잡은 고교 루키들, 대한 김민재· OK 강정민

권수연 2021. 9.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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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에 최연소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김민재(인하사대부고, 센터)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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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목된 김민재, 한국배구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항공에 최연소 선수가 등장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이 김민재(인하사대부고, 센터)를 지목했다. 

김민재는 인하사대부고 3학년으로, 고교 1학년부터 배구공을 잡아 프로 입문까지 채 3년이 걸리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그를 지목한 이유다.

고교 1학년에 이미 신장 190cm를 돌파해 현재 195cm까지 성장한 김민재는 장신을 이용한 점프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보통 선수들이 대학 진학 후에 프로의 길을 선택하지만 김민재는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실력을 키우고 싶다" 는 이유로 일찍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김민재는 "대한항공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 이라며, "좋은 순위로 대한항공에 가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재를 지목한 토미 킬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김민재는 미래를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선수다" 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당장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수를 조합해서 뽑았는데, 김민재는 충분히 미래를 볼 수 있는 자원이라 생각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지목된 강정민, 한국배구연맹

이어 OK금융그룹도 만 19세의 고교 졸업 선수를 뽑았다. 강정민(경북체고, 세터)이 2라운드 3순위로 OK금융그룹의 새 식구가 되었다.

준수한 셋업 자세와, 안정적인 토스 위치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뽑힌 강정민은 신장 191.2cm로 장신 세터에 속한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세터진) 이민규와 곽명우가 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젊은 선수를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뽑았다" 며, "회장님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육성군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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