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그룹, 성징은행 지분 20% 매각해 1.8조원 확보

신기림 기자 2021. 9. 29.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부동산업체 에버그란데(헝다그룹)가 29일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9000만위안(15억달러, 약1조77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지분은 선양성징금융투자그룹에 넘겨지는데, 이 회사는 자본자산관리 분야의 국영기업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과 정부 지원을 받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파산 위기의 에버그란데 자산을 매입하라는 중앙 정부의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저우에서 헝다그룹이 건설중인 축구경기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업체 에버그란데(헝다그룹)가 29일 성징은행 지분 19.93%를 99억9000만위안(15억달러, 약1조77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지분은 선양성징금융투자그룹에 넘겨지는데, 이 회사는 자본자산관리 분야의 국영기업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과 정부 지원을 받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파산 위기의 에버그란데 자산을 매입하라는 중앙 정부의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그란데의 파산이 금융과 경제 전반까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