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클클' 10월은 존노의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

남정현 2021. 9.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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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크클클)의 10월은 테너 존노의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으로 꾸며진다.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작곡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중의 하나다.

존노의 '사랑의 묘약'은 동시대의 한국적인 정서와 오페라를 크로스오버한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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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존노의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사진=크레디아 제공)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크클클)의 10월은 테너 존노의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으로 꾸며진다.

9월 워너 클래식 레이블로 첫 정규 앨범 'NSQG'를 발매한 테너 존노가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10월 무대에서는 클래식 성악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미국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던 존노가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인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존노가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아 선보인다.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작곡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중의 하나다. 재치 넘치는 희극 오페라로, 묘약만 먹으면 마음속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과 감칠맛 나는 음악이 매력적이다.

존노는 2막 작품으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1시간으로 압축시키고, 극의 배경을 2021년 대한민국 서울로 새롭게 설정했다. '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Quando e bella)' 등 오페라 음악은 원곡 그대로 들려준다. 존노의 '사랑의 묘약'은 동시대의 한국적인 정서와 오페라를 크로스오버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합창 없이 피아노 반주로 진행된다. 묘약을 통해 정인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는 '네모리노' 역은 존노가, 명랑하고 쾌활한 매력의 '아디나' 역은 소프라노 손지수, 네모리노의 라이벨 '벨코레 역'은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바리톤 정민성, 네모리노에게 사랑의 묘약을 판 '둘카마라' 역은 '팬텀싱어 3' 레떼아모르의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음악 칼럼니스트이면서 KBS 클래식FM의 단골 패널이자 '유정우의 오페라 살롱'을 통해 흥미로운 오페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페라 전문가 유정우 박사가 친절한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오페라 살롱 '사랑의 묘약'은 10월13일 오전 11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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