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합텍스' 친환경성 입증..온실가스 5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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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가 제조하는 합텍스(Haptex®)가 '전과정 평가(LCA)'에서 다른 기존 합성피혁 솔루션 대비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민리 쟈오(Minli Zhao) 사장은 "가죽 제품 업체가 제품 생산 시 동물 가죽 사용 자제 및 대체 가죽 사용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됐다"며 "합텍스는 다른 기존 합성피혁 솔루션 대비 더 지속가능할 뿐 아니라, 가죽 제품 업체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내구성 있고 스타일리시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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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A는 재료부터 제조·판매·폐기·재활용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환경 부하를 측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종합 품질 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실시됐다. 인터텍은 합택스의 화학적 생산에서부터 완성된 가죽 제품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누적 에너지 수요량, 물 소비량 등을 포함하는 전체 밸류체인 분석을 기반으로 LCA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합텍스는 탄소 배출량 측면에서 다른 용제 및 수성 공정으로 생산된 합성피혁보다 뛰어났다. 예컨대 1㎏의 화학물질을 합성피혁 생산에 사용할 때 합텍스는 기존 합성피혁 대비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줄이면서, 온실가스도 52% 더 적게 배출했다. 대부분 생산 공정에서 습식 라인을 제거해 일반적인 용제 폴리우레탄 생산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30% 줄였기 때문이다.
바스프는 "이번 평가를 통해 합택스가 자동차 시트와 가구는 물론, 신발, 가방, 모자 등의 제품에 사용돼온 기본 합성피혁 솔루션보다 지속가능한 대안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텍스는 높은 박리 강도 및 황변 방지, 내마모성이 특징이다. 또한 유기주석 촉매나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워런 합성피혁 및 쑤저우 그린테크와 협력을 통해, 합텍스는 엄격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민리 쟈오(Minli Zhao) 사장은 "가죽 제품 업체가 제품 생산 시 동물 가죽 사용 자제 및 대체 가죽 사용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됐다"며 "합텍스는 다른 기존 합성피혁 솔루션 대비 더 지속가능할 뿐 아니라, 가죽 제품 업체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내구성 있고 스타일리시하며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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