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오피스텔 공급량 10년 만에 최저

김동호 2021. 9. 29.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4분기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각종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약을 대기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올 4분기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청약 당첨 문턱이 높아지자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 가치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2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4·4분기(10월~12월) 전국에서는 17개 단지, 8428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각 분기별로는 지난 2010년 4·4분기 6563실이 분양한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직전 동기 1만4903실, 전년 동기 1만808실과 비교했을 때에도 크게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4곳 2386실 △인천 3곳 1345실 △경기 2곳 1081실 △광주 1곳 1050실 △충남 2곳 1385실 △부산 3곳 620실 △대구 2곳 561실 순이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에 따른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체재로 인식되면서 매매가격이 높게 오르고,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7%p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해 7월 0.79%p 오른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각종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약을 대기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_오피스텔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분기 공급을 앞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 29실 △41㎡ 59실 △59㎡ 17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59㎡는 2룸, 3Bay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더샵 송도엘테라스' 144실을, 대우건설도 이달 인천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98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청약 #분양 #4분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