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김보성 "소이현 닮은꼴 ♥아내 첫눈에 반해, 세번째 만남에 키스하며 청혼"(언니가 쏜다)[어제TV]

박은해 2021. 9. 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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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김보성이 소이현 닮은꼴 아내와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에 허석김보성은 "영화 '투캅스2' 끝나고 의리로 맺어진 여자 동생이 지인을 데리고 왔는데 (아내) 옆모습이 약간 소이현 닮기도 했어요. 딱 반한 거예요. 제가 세 번째 만나는 날 키스하면서 '내가 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말하면서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키스와 청혼 동시에 하고 1년 뒤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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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허석김보성이 소이현 닮은꼴 아내와 연애사를 공개했다.

9월 28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는 의리의 아이콘 허석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손담비는 "정말 궁금한 게 있다. 결혼하셨는데 연애 때 이야기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어떻게 만나셨는지?"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안영미 역시 "나도 너무 궁금하다. 어떻게 연애했는지"라고 공감했다.

이에 허석김보성은 "영화 '투캅스2' 끝나고 의리로 맺어진 여자 동생이 지인을 데리고 왔는데 (아내) 옆모습이 약간 소이현 닮기도 했어요. 딱 반한 거예요. 제가 세 번째 만나는 날 키스하면서 '내가 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말하면서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 키스와 청혼 동시에 하고 1년 뒤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소이현은 "연예계 소문난 애처가라고 들었다. 밖에 나와서는 박력 넘치는데 집에서는 한없이 약한 남자라는데"라고 말했고, 허석김보성은 "집사 겸 운전기사"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안영미는 "아내 입장에서는 얼마나 화가 나겠어. 남편이 자꾸 밖에서 다쳐서 들어오는데 얼마나 걱정되겠냐. 내가 볼 때는 언니가 보통 멘탈로는 오빠랑 같이 못 살 것 같아"라는 생각을 밝혔다. 소이현도 "진정한 센 캐릭터는 거기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왜냐면 오빠가 다치거나 몸이 안 좋으면 카메라에 유언을 바로 남기더라"고 화제가 된 허석김보성 유언 영상을 언급했다.

아내가 촬영한 영상에서 허석김보성은 "안녕하십니까. 김보성입니다. 제가 많이 좀 아픕니다. 제가 이 영상을 찍어놓는 이유는 진정으로 정의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여러분들께 의리를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우리나라에 의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의리 공화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석김보성은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먹었는데 다음 날 우리 어머니가 벌침을 온몸에 놨다. 잘못 맞으면 족는데 그날 밤 갑자기 밤에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래서 '여보 카메라 좀 들어' 하고 유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상은 느와르였으나 현실은 시트콤인 에피소드에 MC들 모두 폭소했다.

제작진 요청으로 허석김보성 아내 박지윤 씨와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사랑꾼 허석김보성은 아내 전화번호를 '사랑스런 아내'로 저장했다. 안영미는 박지윤에게 "저희가 김보성 오라버니랑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언니 멘탈이 보통 멘탈이 아닌 것 같다. 김보성 오라버니 유언 영상이 핫하잖아요. 그거 찍을 때 어떤 기분으로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지윤 씨는 "저는 처음에 장난하는 줄 알았어요. 한 번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안 했어요"라고 답했다. 안영미가 "다쳐서 오면 너무 속상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박지윤 씨는 "속상하죠. 지금 손도 주먹이 다 나갔다. 절대 앞으로는 격투기 벽돌 깨기 절대 하지 말라고 누누이 말한다. 나이도 있으니까 그런 건 이제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허석김보성의 어떤 면에 반했냐는 질문에 박지윤 씨는 "되게 순수하고 솔직하고 진심이 느껴진다. 강하지만 여린 부분이 많다. 내가 이 남자를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워낙 다르다 보니 처음에는 부부싸움을 많이 했는데 지나고 보니 우리 신랑은 그대로다. 가족을 끔찍이 생각하니 이제 몸도 더 조심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사진=IHQ '언니가 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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