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빌보드 18주째 장기흥행..英에선 신기록 조짐도

황지영 기자 2021. 9. 29. 09: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독보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2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매한 '버터'(Butter)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4위에 올랐다. 18주째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중이다.

'버터'는 발매와 함께 1위로 직행해 7주 연속 정상, 통상 10번 1위를 차지하고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통산 17번째 정상을 차지, 아미들의 굳건한 지지를 확인하게 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9위,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 홈페이지 캡처
영국 오피셜 차트 홈페이지 캡처
영국에선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인다. 영국의 공신력있는 차트인 오피셜차트는 "'마이 유니버스'가 지금의 스트리밍 추이를 유지한다면 콜드플레이로서는 2017년 체인스모커스와 협업한 '썸띵 저스트 라이크 디스'(Something Just Like This) 이후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싱글이 될 것이다. 방탄소년단에겐 영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의 싱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마이 유니버스'는 첫 주말 영국 판매 및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준(26일 발표)으로 가장 인기 있는 트랙 순위를 매기는 '퍼스트 룩'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오피셜차트에 따르면 1위인 에드 시런과 판매량 1000장 가량 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28일 자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선 1위에 올랐다. 매체는 "영어와 한국어로 구성된 이 노래는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싱글 차트 톱5를 향해 가는 중"이라고 했다.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100(9월 27일~10월 3일)에선 3위에 랭크했다. 이 차트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운로드, CD, 바이닐,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판매량을 기준으로 오피셜 차트가 집계해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펼칠 예정이다. 11월 27~28일, 12월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해당 공연의 오프라인 무대를 갖는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