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국채금리 급등에 3050선 붕괴..코스닥 1000선 하회

김지성 기자 입력 2021. 9. 29.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급락세다.

장초반 코스피는 305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은 1000선이 붕괴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만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장중 1.562%까지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장시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스피가 3100선 아래로 하락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35.72포인트(1.14%) 하락한 3097.92를 원달러환율은 7.6원 오른 1184.4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1.09.28.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급락세다. 장초반 코스피는 305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은 1000선이 붕괴됐다.

29일 오전 9시1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99포인트(1.42%) 내린 3053.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낙폭을 키워 한때 3042.90포인트(1.78%)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446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이 11억원, 기관은 14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보험이 강보합세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2%대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2.90%), NAVER(2.5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43포인트(1.52%) 하락한 997.0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990.76에 개장하면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71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2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만이 강보합세고 그밖의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IT H/W 등이 2%대 하락 중이고 IT종합, IT S/W, 섬유·의류,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2%대 상승 중인 에이치엘비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엘앤에프가 3%대로 낙폭이 가장 크고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씨젠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1.485%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44%로 뛰어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만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장중 1.562%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까지만 해도 1.13%에서 거래됐던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연준이 테이퍼링을 이르면 11월 발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80억원대 피소' 타일러 권 "여자친구 제시카 명예만 다쳐, 억울"마마무 솔라, 볼륨 드러낸 밀착 룩+4000만원대 주얼리…어디 거?호랑이 가까이 보여주려다가…14개월 아들 손가락 잃어日 만화가 "오징어게임, 일본 콘텐츠서 영감 받았겠지만…""57살 맞아?" 엘리자베스 헐리, 볼륨 강조한 초밀착 패션 '아찔'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