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앤디, 코스닥 이전 상장 첫 날 약세.. 공모가도 밑돌아

권효중 2021. 9.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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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260970)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며 공모가 역시 하회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는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분위기를 반영, 코넥스 주가보다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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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260970)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며 공모가 역시 하회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에스앤디는 시초가 대비 8.33%(2100원) 내린 2만3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보다 약 10% 낮은 2만52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에스앤디는 지난 8~9일 수요예측에서 총 336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 173.1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원래 제시한 밴드(3만~3만2000원)의 최하단을 약 6.7% 밑돈 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상장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는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분위기를 반영, 코넥스 주가보다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14~15일 진행된 청약에서도 에스앤디의 청약 경쟁률은 4.20대 1로 한 자릿수대에 그쳤으며, 이에 증거금은 약 93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에스앤디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지난 1998년 설립한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로, 일반 기능성 식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로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양식품(003230)의 ‘불닭볶음면’ 소스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이외에도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풀무원(017810), KGC인삼공사 등 144개 기업들과 220여종의 식품소재를 장기간 거래해와 안정성이 높은 기업으로 여겨진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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