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식용금지, 오늘 내일 시행되는 것 아냐 ..국민정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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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금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식용 금지가 오늘 내일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하라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개 식용 금지를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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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금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식용 금지가 오늘 내일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하라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인터뷰에서 "국민정서와 이해당사자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식용 금지는 법률로 되는 것"이라며 "현황을 파악하고 자료를 만든 후에, 국회가 법률을 추진하고 공청회를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 당사자 전업 지원을 포함해서 다양한 대책을 꼼꼼하게 배치 해야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개 식용 금지를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 후 동물보호단체들은 크게 환영한 반면, 개고기 식용에 찬성하는 사람들과 대한 육견 협회 등은 크게 반발했다. 개를 먹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식문화를 법률로 금지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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