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전망..목표주가는 5%↓"

전민 기자 2021. 9.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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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8.9% 늘어난 16조2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15조6825억원)을 5000억원 가량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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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6.2조 전망치 0.5조 웃돌것"
"4분기부터 D램가격 하락..단기 조정 수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1.9.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도 11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4.5% 낮췄다.

29일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8.9% 늘어난 16조2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15조6825억원)을 5000억원 가량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시장 우려 대비 서버 고객의 구매가 견조하게 지속 중"이라며 "따라서 D램의 빗그로쓰(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D램 생산량 증가율)가 당초 가이던스를 소폭 웃돌 것이며, 평균판매단가(ASP)는 D램과 낸드 모두 기존 전망치인 전분기 대비 한자리후반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호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은 이미 4분기부터의 D램가격 하락을 반영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부품공급 부족에 따른 세트 생산 차질, 코로나19 이후 PC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약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D램 가격 약세는 지난해 3~4분기와 같이 단기적인 조정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는 "2022년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D램가격 하락을 선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되며, 2022년에 대한 가시성이 구체화되는 연말에 추세적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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