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4경기 만에 데뷔골 ..PSG, 맨시티와 UCL 조별리그 2-0 완승

김기호 기자 2021. 9.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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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데뷔골을 터트린 메시 [EPA=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에서 마침내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드리사 게예 결승골과 메시의 쐐기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시즌 UCL 준결승에서 맨시티에 1, 2차전 합계 4-1로 패했던 PSG는 이날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조 1위(승점 4)로 올라섰습니다.

더불어 PSG는 '이적생'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한데다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뤄진 공격라인이 맹활약했습니다.

PSG는 전반 8분 만에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거친 패스가 맨시티 수비수의 발에 맞고 흐르자 게예가 이를 잡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26분 라힘 스털링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췄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곧바로 세컨드 볼을 잡아 왼발 슛을 시도한 것도 골대를 맞고 나왔고, 5분 뒤주앙 칸셀루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친 PSG는 후반 메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공을 자고 중앙으로 쇄도한 메시는 전방에 있던 음바페와 짧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메시는 지난달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새 소속팀에서 터트린 데뷔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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