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도 주당배당금 증가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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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9일 KT(030200)에 대해 3분기 실적 시즌을 계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유력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공격적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2021년 연간으로 32%에 달하는 본사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 DPS는 이론상 최대 1800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며 보수적으로 봐도 하나금융투자 추정치인 1600원 이상 달성이 이미 유력해 보인다"며 "2020년 KT DPS가 1350원이었고 배당 성향이 50%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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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KT(030200)에 대해 3분기 실적 시즌을 계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주당배당금(DPS) 증가가 유력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공격적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DPS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투자가들의 우려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이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한다는 얘기이지 작년 대비 올해 이익이 증가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하반기에도 KT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961억원의 연결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며, 본사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9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결국 2021년 연간으로 32%에 달하는 본사 영업이익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 DPS는 이론상 최대 1800원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며 보수적으로 봐도 하나금융투자 추정치인 1600원 이상 달성이 이미 유력해 보인다”며 “2020년 KT DPS가 1350원이었고 배당 성향이 50%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KT 경영진의 배당성향 50%에 대한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한 상황이다”며 “결국 본사 이익이 나오는 대로 지급될 공산이 큰데 이를 가정 시 KT 연말·연초 주가는 4만~4만5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KT 투자 시 6개월 내 23~38%에 달하는 수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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