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속 메리츠증권 韓∙美 물가연동국채 추종 ETN 4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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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종목을 지난 6월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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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종목을 지난 6월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들 4종목은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 등이다.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해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번 상장으로 누구나 주식 시장에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N(H)'과 '메리츠 미국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한다. 해외증시에 상장된 ETF나 ETN과는 달리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 메리츠증권은 특히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종목은 증권사에 관계없이 주식거래 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당 가격은 4종 모두 약 1만원 내외다. 단, 레버리지형 종목 투자에 처음 나설 경우 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기본 예탁금 적용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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