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엔터 업종,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수혜 기대"

권유정 기자 2021. 9. 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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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소식이 업종 전반에 포스트 코로나 모멘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콘서트 확정은 BTS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인지도 높은 다른 아티스트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날 하이브는 BTS가 오는 1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북미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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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소식이 업종 전반에 포스트 코로나 모멘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브(352820) 목표주가를 32만8000원으로 상향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매수를 추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월과 12월 미국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오프라인 공연을 연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8일 전했다. 사진은 BTS 콘서트 홍보 이미지. /빅히트뮤직 제공.

29일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콘서트 확정은 BTS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인지도 높은 다른 아티스트에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엔터 업종은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리오프닝 관련 수혜가 없어 보이지만 나름 포스트 코로나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는 소규모 공연과 대규모 콘선트 투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전날 하이브는 BTS가 오는 1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북미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티켓 판매가격은 가장 낮은 가격 기준 저스틴 비버는 109달러, BTS는 215달러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아이돌의 인기와 오랜만에 진행하는 대면 공연인 만큼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가격 상승으로 풀이됐다.

지 연구원은 “북미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우리가 알고 있었던 콘서트 실적 대비 약 30% 이상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그니처 공연에는 온라인을 추가하는 하이브리드 상품 등이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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