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골프 클럽하우스에 '친환경' 메뉴 선봬.."가을 라운딩족 겨냥"

배지윤 기자 2021. 9.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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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대외 사업부가 위탁 운영하는 골프 클럽하우스에 가을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필드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골퍼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가 클럽하우스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워커힐은 특급호텔의 노하우를 살려 이 분야 R&D를 자신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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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식재료 활용한 지속가능 메뉴 출시
세현CC 클럽하우스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대외 사업부가 위탁 운영하는 골프 클럽하우스에 가을 프로모션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워커힐의 ESG경영 전략을 반영해 메뉴 맛을 최대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남는 식재료를 최소화한 '지속 가능한' 상품으로 개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그랜드CC·골드CC·샤인데일CC·코리아CC·세현CC 등 워커힐 대외사업부가 운영하는 클럽하우스 5곳에서 진행된다.

워커힐은 채소 뿌리와 줄기 등의 식재료를 알차게 활용한 메뉴, 특수 육류 부위를 주재료화 한 이색 메뉴 등을 업장마다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클럽하우스의 프리미엄 요리에 대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골드CC에서 판매하는 '가을 버섯 만두 전골'의 경우 표고버섯의 밑동·자투리 당근 등을 잘게 다져 만두로 만들고 가을 제철 식재료인 자연송이버섯을 함께 넣어 버섯 특유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인천그랜드CC의 '꼬들묵 해산물 누룽지탕'은 갓 지은 밥의 맨 아래 부분이 바삭한 누룽지 튀김이 되고, 여기에 가을 제철 도토리묵이 들어가 맛 좋은 제철 요리로 탄생했다. 샤인데일CC에서 선보이는 '샤인데일 피자'에는 당근·감자·버섯 뿌리·양파·토마토의 밑동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했다. 여기에 특제 소스도 얹어다.

또 손질이 어려워 육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던 소 목뼈는 코리아CC에서 판매하는 '묵은지 소목뼈 감자탕'의 주 재료가 돼 감자탕의 맛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씹는 맛이 일품인 닭 연골 부위는 바삭하게 튀겨져 세현CC의 이색 안주 메뉴인 '닭 연골 튀김'으로 탈바꿈했다.

워커힐은 또한 대체육을 찾는 '비건' 고객들을 위해 콩고기를 활용한 짜장면·커리·밀푀유 나베 등의 채식 메뉴도 강화한다. 이번 프로모션 이용객은 생맥주와 커피를 각각 3잔씩 주문하면 1잔을 추가로 제공 받는 '3+1'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필드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골퍼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가 클럽하우스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워커힐은 특급호텔의 노하우를 살려 이 분야 R&D를 자신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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