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마동석 '이터널스', 11월 4일 개봉 확정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확장된 새로운 MCU의 시작을 알리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설을 이어갈 영화 '이터널스'가 오는 11월 4일 한국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마블 히어로의 새로운 역사를 쓸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 군단의 모습이 또렷히 담겼다. 광활한 자연을 뒤로하고 아득히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10명의 '이터널스' 군단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터널스'의 위대한 전사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오른편에 선 강력한 '이터널스'인 길가메시 역의 마동석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지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산한 이카리스 역에 리차드 매든과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임을 밝힌 세르시 역의 젬마 찬이 시선을 압도한다. 성별과 연령, 인종을 뛰어 넘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이터널스' 멤버들이 웅장한 존재감을 더한다.
이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서사 역시 궁금증을 높인다. 7천 년 전 지구에 왔지만, 그동안 존재를 숨기고 인류를 수호해 왔던 '이터널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 다시 한 번 지구와 인류 앞에 놓인 최대 위협을 막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는 스토리는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MCU의 신기원을 펼칠 놀라운 이야기와 함께 히어로 무비의 차원을 높일 경이로운 비주얼, 상상 그 이상을 경험하게 만들 블록버스터적 재미까지 예고한만큼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다채롭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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