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 종식 이후도 성장 기대돼..목표가 8만원 제시"-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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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씨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종식된 뒤에도 성장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 시약·장비에 대한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함께 받았다"며 "유통·판매 계약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게 아닌 시약 분야도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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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씨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종식된 뒤에도 성장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라드와 분자진단 시약·장비에 대한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함께 받았다”며 “유통·판매 계약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게 아닌 시약 분야도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선 8개 전략 제품이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뒤 기존 시약 150여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FDA 승인이 계획된 제품 대부분 멀티플렉스 기술이 적용된 만큼 팬데믹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약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기적 시약 매출의 성장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주목해야 할 구간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강조했다. 전일 씨젠의 종가는 6만2600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목표가 대비 27.80% 높은 수준이다.
원 연구원은 “신드로믹 시약 제품은 바이오라드와의 계약 뿐만 아니라 자동화장비인 AIOS의 보급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원재료 자체 개발 및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업 인수·합병(M&A) 및 신사업 투자를 통한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역시 가능한 만큼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 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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