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쓰씨엔지니어링, 바이오콜라겐으로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29일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대해 셀론텍 편입 후 바이오콜라겐 기반 관절연골 치료제 카티졸 출시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971년에 설립된 강소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에 대해 종합 EP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유통사업과 9월말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는 셀론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플랜트 EPC사업의 신규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과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 확대와 맞물려 상반기에만 100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 오는 2023년까지 수주 증가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세원이앤씨로부터 재생의료 전문기업 셀론텍 지분 51% 양수를 발표했다. 총 양수금액은 171억원이며, 양수예정일자는 9월30일"이라며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기반 관절연골 치료제 카티졸 출시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6월 본격 출시한 카티졸은 관절 내 구성성분인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 내 투여하는 치료제로 경쟁 제품 대비 환자 치료기간 선택이 가능하며, 국내 허가 임상시험을 통해 연골조직 재생효과를 입증했다"며 "향후 상급 종합병원으로의 공급 가속화와 신규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 증설에 따라 매출 증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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