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주차 차량 70여 대에 '오물 테러'..사과는 아들이 했다

2021. 9. 29.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차량에 오물을 뿌린 일이 있었는데요.

이 여성의 아들이 두 달 만에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한 50대 여성이 소변과 치약 등을 섞은 오물을 차량 70여 대에 뿌린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여성을 붙잡았지만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 입원 조치했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차량에 오물을 뿌린 일이 있었는데요.

이 여성의 아들이 두 달 만에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지난 7월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차된 차들 위로 정체불명의 하얀색 액체가 뿌려져 있습니다.

한 50대 여성이 소변과 치약 등을 섞은 오물을 차량 70여 대에 뿌린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여성을 붙잡았지만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 입원 조치했는데요.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여성의 아들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절대 악의가 있거나 계획적인 행동은 아니었고 어머니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우발적인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는데요.

몇 년 전 아버지와의 단절 후 조현병 증상이 발병했는데 약을 잘 챙겨 먹지 않아 최근 병세가 다시 심해졌다는 겁니다.

현재 군 복무로 인해 보호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꾸준한 치료와 보호로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피해자 수가 많아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