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직원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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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24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직원수가 3800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 연말에 비해 2100명이상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개사의 상반기(6월 30일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8만3419명으로 지난해 연말(37만9604명) 대비 3815명(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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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24개 기업의 올해 상반기 직원수가 3800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 연말에 비해 2100명이상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작년 연말과 올해 상반기 직원 수를 모두 공개한 24개 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4개사의 상반기(6월 30일 기준) 전체 직원 수는 38만3419명으로 지난해 연말(37만9604명) 대비 3815명(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지난해 연말 대비 전체 남성 직원은 1961명(0.6%)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1854명(2.6%) 증가했다.
상반기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말 전체 직원 수는 10만9490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1만1683명으로 2193명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2.0%이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 상반기에 직원이 629명 증가해 조사 대상 기업 중 두 번째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에 꼽혔다. 이어 △LG화학의 직원이 433명 늘었고 △현대모비스는 408명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0명이 상반기 중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가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위에 꼽혔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남성 직원수는 8만2671명으로 지난해 연말(8만1082명) 대비 1589명(2.0%) 증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반기에 남성 직원이 414명 증가했고, LG화학의 남성직원이 331명 증가, 현대모비스의 남성 직원이 29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의 여성 직원수는 2만9012명으로 작년 연말(2만8408명) 보다 604명이 늘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성 직원이 지난해 연말 대비 215명 늘었고, 다음으로 현대차도 여성 직원이 지난해 연말 대비 13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소 어려움은 있으나 통상 기업의 채용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 수시 채용과 온라인 인공지능(AI) 채용 등 채용트렌드가 전환되고 있어 하반기 대기업의 고용증가도 기대해 볼 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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