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코퍼레이션, 3분기 호실적에 4분기 전망도 '맑음'-대신

김성훈 2021. 9. 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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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에 대해 동남아 생산 차질에도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과는 달리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OEM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동남아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경우 제한적 영향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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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에 대해 동남아 생산 차질에도 주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과는 달리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종 업계 내 주요 업체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9% 증가한 3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70% 늘어난 218억원을 예상했다.

부문별 매출액으로는 의류가 2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2% 늘었고 핸드백 부문은 687억원으로 79.2% 증가했다. 주요 OEM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동남아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경우 제한적 영향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의류의 경우 베트남 주요 공장이 하노이에 있어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핸드백은 베트남 생산 차질 영향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대체 생산 및 외주 가공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도 6.7%도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 측 설명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폭증하는 매출액 대비 제한적인 생산 비용 상승으로 높은 이익률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며 “4분기 수주 흐름도 기존 추정치 대비 점진적인 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의류 매출액 역성장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수주 흐름을 감안할 경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주요 수요처인 미국 시장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며 “올해 미국 의류 소매 판매는 2019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반면 소·도매 재고 수준은 오히려 10% 낮은 수준으로 주요 바이어들의 동남아 생산 기지 하반기에도 생산 차질 이어지는 만큼 2022년까지 재고 재축적(Re-Stocking)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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