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최강' 셰리프, 레알 마드리드에 2-1 승.. "역사를 썼다"

우충원 2021. 9.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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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최강팀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UCL 조 1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셰리프에 1-2로 패했다.

모기업 셰리프가 적극적인 투자를 해 최근 21시즌 동안 19번이나 자국 리그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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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몰도바 최강팀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UCL 조 1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셰리프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1승 1패를 기록 승점 3점에 머물렀다. 반면 셰리프는 2연승을 거두며 D조 선두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셰리프를 압박했다. 하지만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야크시보에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0분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5분 세바스티안 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동유럽의 소국 몰도바의 도시 티라스폴을 연고로 하는 셰리프는 1997년 창단했다. 모기업 셰리프가 적극적인 투자를 해 최근 21시즌 동안 19번이나 자국 리그에서 우승했다. 덕분에 UCL과 유로파 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는 자주 나섰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차 예선부터 한 단계씩 밝고 올라가 플레이오프에선 크로아티아 리그 최강 디나모 자그레브를 1,2차전 합계 3-0으로 물리치고 조별리그까지 진출했다.

셰리프의 유리 베르니두브 셰리프 감독은 "우리가 옳은 길을 향해 가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우리는 분명한 역사를 썼다. 역사는 앞으로 더 많이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EFA는 "이번 시즌 최고의 이변"이라며 의외의 결과에 대해 놀라운 반응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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