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PSG 1호골'..팀은 맨시티 꺾고 챔스리그 조 1위로

조홍민 선임기자 2021. 9.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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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리오넬 메시(왼쪽)가 29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반 2-0 승리를 완성하는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며 달려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34)가 드디어 파리생제르망(PSG)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9일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팀의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를 완성했다. PSG 입단 후 4경기 만에 골 맛을 본 메시는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통산 151경기에서 121골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브뤼헤(벨기에)와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PSG는 ‘난적’ 맨시티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승점 4점)가 된 PSG는 맨시티(1승 1패·승점 3점)를 조 3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전반 8분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문전으로 올린 짧은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맞고 굴절된 볼을 이드리사 게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을 만들었다.

메시의 골은 후반 후반 8분에 나왔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음바페의 절묘한 힐 패스를 받은 메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 2-0을 만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비긴 후 이번 경기 승리가 무척이나 중요했다. 승리하고 골을 넣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네이마르와 음바페와의 호흡에 대해 “계속 함께 경기를 할수록 우리의 호흡은 더 나아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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