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40도루' 한다던 괴물루키, 53타석 무안타 굴욕..NPB 워스트 타이

이선호 2021. 9.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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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괴물루키 내야수 사토 데루아키(22)가 53타석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사토는 지난 2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고시엔 홈 경기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토는 대졸 신인으로 팀내 1위 23홈런을 터트리는 등 괴물타자로 이름을 높였다.

볼에 스윙이 나가면서 홈런은 커녕 안타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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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실전을 펼치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 선수들./OSEN DB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괴물루키 내야수 사토 데루아키(22)가 53타석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사토는 지난 2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고시엔 홈 경기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3타석 연속 무안타의 수모를 이어갔고, 1993년 오릭스 외국인 타자 켈빈 토브의 NPB 워스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7번 우익수로 나선 사토는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 2루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말러났다. 지난 23일 2군에서 승격했으나 5경기 연속 18타석 무안타의 고전이 이어졌다. 

만일 29일 히로시마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지 못한다면 NPB 굴욕의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토는 대졸 신인으로 팀내 1위 23홈런을 터트리는 등 괴물타자로 이름을 높였다.  발도 빨라 '40홈런-40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지난 4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는 장외 홈런을 터트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장외 홈런을 날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187cm-97kg 듬직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로 시원스러운 스윙으로 초대형 타구를 양산했다. 그러나 괴물 루키의 홈런러시에 놀란 상대 팀들이 유인구로 상대하면서 급격하게 부진에 빠졌다. 

볼에 스윙이 나가면서 홈런은 커녕 안타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볼을 잡아놓고 치지 못한다는 평가이다. 급기야 시즌 막판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사토를 계속 기용해야 하느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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