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조 빚' 헝다 오늘 또 고비..500억대 채권 이자 지급일

권란 기자 2021. 9. 29.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오늘(29일) 또 한 차례 유동성 위기를 맞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헝다는 오늘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 보유자에게 4천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9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2022년 3월만기 달러채권의 이자 8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30일 유예한 상황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오늘(29일) 또 한 차례 유동성 위기를 맞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헝다는 오늘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 보유자에게 4천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9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헝다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이자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2022년 3월만기 달러채권의 이자 8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30일 유예한 상황입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헝다가 결국 일부 채권의 공식 디폴트를 선언하고 핵심인 부동산 사업 전체 또는 일부분을 당국의 통제하에 있는 국유기업에 넘기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사태를 관망하면서 적극적으로 개입할지, 헝다를 파산하게 내버려 둘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