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조 빚' 헝다 오늘 또 고비..500억대 채권 이자 지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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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오늘(29일) 또 한 차례 유동성 위기를 맞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헝다는 오늘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 보유자에게 4천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9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2022년 3월만기 달러채권의 이자 8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30일 유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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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오늘(29일) 또 한 차례 유동성 위기를 맞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헝다는 오늘 2024년 만기 도래 달러 채권 보유자에게 4천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9억 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헝다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이자를 제대로 지급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2022년 3월만기 달러채권의 이자 8천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93억 원을 지급하지 못하고 30일 유예한 상황입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헝다가 결국 일부 채권의 공식 디폴트를 선언하고 핵심인 부동산 사업 전체 또는 일부분을 당국의 통제하에 있는 국유기업에 넘기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사태를 관망하면서 적극적으로 개입할지, 헝다를 파산하게 내버려 둘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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