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비메모리 테스트 설비투자 '긍정적' -하나

이지혜 2021. 9. 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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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9일 반도체 기업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최근 설비투자 공시는 긍정적이라며 비메모리 테스트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엘비세미콘은 지난 28일 대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설비 투자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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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결정
3Q, 테스트 장비 가동률 상승 전망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반도체 기업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최근 설비투자 공시는 긍정적이라며 비메모리 테스트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비세미콘은 지난 28일 대규모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설비 투자를 공시했다. 기계장치·토지·건물을 포함해 955억원 규모로 자기자본(2980억원) 대비 32% 수준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가 미국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인 Teradyne(테라다인)과 일본 Advantest(아드반테스트)에서 장비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말까지 입고되는 테스트 장비는 내년 2분기부터 가동률·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테스트 장비가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AP(Application Processor), 카메라이미지센서(CIS), DDI(드라이버 IC), PMIC(Power Management IC)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엘비세미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 대비 증가한 1300억원, 14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은 CIS를 비롯한 응용처에서 테스트 장비의 가동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라며 “비수기인 4분기 매출도 12인치 DDI 매출 상승으로 3분기와 유사한 129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완제품 고객사의 AP 내재화 비중이 늘어나 다수의 기업이 AP 테스트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내년 테스트 서비스 공급사들의 관련매출 증가도 예상돼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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