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8' 디그롬, 결국 시즌 아웃..부상은 회복했지만 등판 준비 덜 돼

이사부 2021. 9. 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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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가 돌아온 날 같은 팀의 제이콥 디그롬은 시즌을 마감했다.

메츠는 29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에 앞서 디그롬이 이번 시즌 더 이상이 공을 던지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차원이 다른 피칭을 선보이며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은 물론, MVP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팔꿈치의 염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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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가 돌아온 날 같은 팀의 제이콥 디그롬은 시즌을 마감했다.

메츠는 29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에 앞서 디그롬이 이번 시즌 더 이상이 공을 던지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중반까지 차원이 다른 피칭을 선보이며 통산 세 번째 사이영상은 물론, MVP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결국 팔꿈치의 염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7월 8일 마지막으로 피칭을 했던 디그롬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재활 훈련을 무난히 소화했고, 최근 불펜 세션까지 마치는 등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마운드로 복귀한다고 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현재의 상황에서 그가 등판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자 메츠는 그의 시즌 마감을 최종 결정했다.

디그롬의 부상은 다 회복됐지만 시즌 종료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고, 디그롬은 공을 던질 준비가 덜 된 상태라는 게 루이스 로하스 감독의 설명이다. 한두 차례 등판을 위해 재활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그냥 시즌을 접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로하스 감독은 "모두가 그렇게 판단을 했고, 디그롬도 모두의 판단에 동의했다. 옳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잔부상에 시달렸다. 옆구리, 등, 어깨, 팔뚝에 이상을 느끼더니 지난 7월 결국 팔꿈치 염증으로 피칭을 완전히 중단하게 됐다. 디그롬은 불펜 세션까지는 마쳤지만 다른 부상 투수들이 하는 것처럼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 등판은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디그롬의 2021시즌 기록은 92이닝 7승2패 평균자책점 1.08로 남게 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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