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Q 부진 불가피..선제적 매수 필요- 유안타

김재은 2021. 9. 29.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열차에 선제적으로 탑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국민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할인점의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당사는 9월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 -5%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열차에 선제적으로 탑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0만원 유지.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국민지원금이 지급됨에 따라 할인점의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당사는 9월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 -5%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이른 추석 영향이 -1~-2%포인트 수준으로 추정되고,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할인점 부진은 -3~-4%포인트일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9월 국민지원금에 대한 우려로 인해 눌려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상반기 8% 수준대비 낮은 2.5% 증가를 기록할 것이며, 3분기 영업이익은 1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하며 컨센서스(1778억원)을 소폭 밑돌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9월과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나 중요한 것은 추석이 지남에 따라 국민지원금 영향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에도 재난지원금의 영향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까지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9월의 경우 수요가 큰 추석으로 인해 지원금의 소진 속도는 더욱 빠를 수 있다”며 “국민지원금 영향에서 벗어날 경우 주가는 본격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할인점은 10월부터 정상영업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상이다. 10월은 전년과 휴일수가 동일하나 지난해 10월 연휴 2일은 매출이 작은 추석당일과 익일이기 때문에 캘린더 효과가 우호적이다.

그는 “9월 27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최대주주로 등극해 4분기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실적이 연결로 편입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SSG.Com의 상장작업이 본격화하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SSG.Com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이마트24의 연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 미국 법인 호조, 실적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조선호텔의 실적 개선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진협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우려 요인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열차에 선제적으로 탑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