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찾은 탬파베이 감독 "2019년 PS, 또렷히 기억나"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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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휴스턴을 찾은 케빈 캐시(44)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캐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아주 또렷하게 기억난다"며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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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휴스턴을 찾은 케빈 캐시(44)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캐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아주 또렷하게 기억난다"며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를 떠올렸다.
탬파베이가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휴스턴과 디비전시리즈 5차전이었다. 당시 탬파베이는 8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한 게릿 콜을 공략하지 못하며 1-6으로 패배, 시즌을 마감했었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을 찾을 일이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정규시즌은 같은 동부지구팀끼리만 경기했고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붙었지만, 중립 지역인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이후 첫 방문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어제와 오늘 선수 이동이 많았다. 전날 외야수 겸 1루수 조던 루플로우가 트리플A로 내려갔고 우완 닉 앤더슨이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우완 루이스 헤드, 좌완 라이언 쉐리프가 콜업됐다.
캐시는 루플로우에 대해 "트리플A에서 1루 수비를 많이 소화할 예정"이라며 1루 수비에 대한 경험을 쌓게할 목적으로 내려보냈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타격 기회를 얻는 것 또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앤더슨에 대해서는 "매일 상태를 보고 있다. 이틀 정도 쉬게 해주고 반등할 수 있는지 보겠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우완 앤드류 키트리지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좌완 애덤 콘리가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이탈했다. 캐시는 콘리가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증상은 없지만, 최소 열흘간 격리된다.
한편, 캐시는 선발로 뛰던 루이스 파티뇨의 불펜 전환 소식도 전했다. "불펜으로도 잘했던 선수다. 선수에게 새로운 역할에 대해 설명했고 그도 이해한 모습이다. 지난 일요일부터 등판 가능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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