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상대로 데뷔골 메시 "PSG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

2021. 9. 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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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파리생제르망(PSG)에서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PSG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에서 PSG에 2-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9분 PSG 데뷔골과 함께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음바페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맨시티전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카날플러스를 통해 "최근 PSG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경기가 PSG의 홈구장에서 치르는 두번째 경기였다"며 "새로운 소속팀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공격진들은 경기를 치를 수록 호흡이 좋아질 것이다. 공격진이 완성도를 높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맨시티는 훌륭한 상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뤼헤전을 무승부로 마친 후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골을 넣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며 메시의 득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포진한 PSG 공격진을 상대한 맨시티의 수비수 디아스는 "한팀에서 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진"이라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최고의 팀과 대결해야 한다. 도전이었고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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