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최고인민회의 열어..김정은 불참

정다슬 입력 2021. 9. 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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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우리나라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불참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예산·결산 등 북한의 대내적인 문제를 다루고, 김 총비서는 대의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참석 가능성 자체가 낮게 여겨져왔다.

다만 전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2019년 김 총비서가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한미에 대한 대외메시지를 내놓은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의 참석이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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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회 상임위원장·김덕훈 내각총리 참석
29일에도 회의 이어나갈 듯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1일 회의가 9월 2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전날 우리나라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었다.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불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1일 회의가 2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가 주석단에 올랐다. 최고인민회의는 예산·결산 등 북한의 대내적인 문제를 다루고, 김 총비서는 대의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참석 가능성 자체가 낮게 여겨져왔다. 다만 전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2019년 김 총비서가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한미에 대한 대외메시지를 내놓은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의 참석이 주목됐다.

예고됐던 대로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 발전법, 청년교양보장법 채택, 인민경제계획법 수정·보충과 관련한 문제, 재자원화법 집행검열감독 정형과 관련한 문제, 조직문제 등이 토의됐다.

보고자로 나선 고길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은 “당의 시, 군 강화 노선과 청년중시 사상을 철저히 구현하며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계획적 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시, 군 발전법, 청년교양보장법 초안과 인민경제계획법 수정보충안을 심의 채택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군의 자립적, 다각적 발전과 청년교양사업, 인민경제의 계획적 관리에서 나서는 관건적인 문제들을 현실적 요구에 맞게 법적으로 고착시킴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또 하나의 법적 담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 후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와 함께 재자원화를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가재자원화목표를 집행하기 위한 혁신적이며 실천적인 방도에 대해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일 회의를 진행했다는 것으로 보아 회의가 이틀째인 이날도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2일차 회의에서는 고려항공총국 개편과 조직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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