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지은희, 세계랭킹 27계단 도약..김효주는 3계단 밀려 [LPGA]
하유선 기자 2021. 9. 29. 07:04
-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지은희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현역 한국인 선수 맏언니인 지은희(35)가 이번 주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지은희는 2021년 39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65포인트를 받아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27계단 급등한 순위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지은희는 통산 6승을 향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해 1타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지은희는 파 행진을 하다가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이글을 잡으며 선두를 압박했고, 마지막 홀(파5) 그린 옆 벙커에서 퍼터로 공을 굴려 올려 컵에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세계 11위에서 5위로, 6계단 도약했다. 7월 마라톤 LPGA 클래식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5승째를 거뒀다.
-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한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 공동 2위 지은희와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지은희와 나란히 공동 2위로 마친 이민지(호주)가 세계 7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공동 4위인 유카 사소(필리핀)는 세계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세계랭킹 1~4위는 1주일 전과 동일하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주보다 평점이 떨어진 9.81포인트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2위 고진영(26)은 8.12점, 3위 박인비(33)는 6.79점, 4위 김세영은 6.49점으로 넬리 코다를 추격했다.
김효주(26)는 세계 8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 9위로 3계단씩 밀려났다. 다니엘 강(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한두 계단씩 하락한 세계 10위와 11위다.
유소연(31)이 세계 20위, 이정은6(25)가 세계 21위, 전인지(27)가 세계 41위, 박성현(28)이 세계 6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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