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주말 나들이 '서울 한옥마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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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한옥 열풍이 거세다.
서울 북촌, 전주한옥마을, 오성한옥마을, 구례 쌍산재 등 전국 고택들이 명소로 떠올랐고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모태인 성균관은 조선시대 고등교육기관으로 혜화동에서 700년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온 교육 역사의 산실이자 한옥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도서관 입구부터 정겨운 글씨체의 팻말과 함께 뒤에 보이는 전통 한옥이 마치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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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고쳐 만든 청운문학도서관
인파 걱정없어 한적한 힐링 선사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한옥 열풍이 거세다. 서울 북촌, 전주한옥마을, 오성한옥마을, 구례 쌍산재 등 전국 고택들이 명소로 떠올랐고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이 늘면서 최근에는 한옥이 해외로 수출되는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주말 나들이로 찾을 만한 한옥 여행지로 ‘성균관’과 ‘청운문학도서관’을 소개한다. 인파가 몰릴 걱정 없이 여유롭게 다녀올 만한 곳들이다.

성균관이라 하면 단순히 대학교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성균관대학교의 모태인 성균관은 조선시대 고등교육기관으로 혜화동에서 700년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켜온 교육 역사의 산실이자 한옥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대학 정문에서 탕평비각과 하마비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서울 문묘(文廟) 터를 마주하게 된다. 문묘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를 두고 있는 조선시대 유교 사당으로 중국 공자 등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신 장소다.
가장 익숙한 공간은 명륜당이다. 지갑 속 1,000원권 지폐의 배경이기 때문이다. 명륜당은 유생들의 교육을 위한 강당으로 쓰였던 곳으로 단순한 지식뿐만 아니라 유교 이념도 함께 전수됐다. 명륜당 좌우의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의 기숙사다. 그 특성에 맞게 명륜당 건물보다 좀 더 옅은 갈색을 띠며 푸근한 느낌이 강하다. 명륜당 앞에는 오래 된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은행나무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지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성균관의 도서관인 ‘존경각’, 임금의 대사례(大射禮)용 기구를 보관하던 ‘육일각’ 등 건물마다 지녀온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종로구 청운동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기존 청운공원관리소로 쓰이던 낡은 건물을 고쳐 한옥 공공 도서관으로 만든 것이다. 본관 옆 독채에서 창을 열면 보이는 인공 폭포가 백미다. 시원한 폭포를 병풍 삼아 인증샷을 남기고 시원한 폭포 소리와 함께 즐기는 독서가 매력적이다. 도서관 입구부터 정겨운 글씨체의 팻말과 함께 뒤에 보이는 전통 한옥이 마치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휴일에 조용히 책 한 권을 읽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도서관 입구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가면 윤동주문학관과 청운공원까지 돌아볼 수 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undefined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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