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드디어 데뷔골' PSG, 맨시티에 2-0 승리

[뉴스엔 김재민 기자]

메시의 입단 후 첫 골을 더해 PSG가 맨시티를 제압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옛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주목된 경기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했다.

전반 8분 만에 PSG가 앞섰다. 문전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이드리사 기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하며 슈팅을 더 많이 기록하면서도 쉽사리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26분 라힘 스털링의 헤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세컨볼 슈팅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전은 PSG가 위태로운 리드로 마쳤다.

후반전도 맨시티가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후반 11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문전 슈팅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막아내며 또 위기를 넘겼다.

결국 후반 29분 메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진 드리블 후 킬리앙 음바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가 호쾌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메시의 이적 후 첫 골이다.

추가골 없이 PSG가 승리를 가져갔다. PSG는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사진=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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